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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지 마세요" 하니…버스 기사에 방뇨하고 주먹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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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버스에서 담배를 피우다 버스 기사가 이를 제지하자 운전 중인 버스 기사를 향해 방뇨하고 폭행까지 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버스 기사 향해 오줌 테러를 한 50대 남성 [사진=독자제공/연합뉴스]

대전서부경찰서는 주행 중인 시내버스 내에서 흡연을 말린다는 이유로 버스 기사에게 방뇨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공연음란)로 A(50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대전 서구 용문동에서 주행 중이던 한 시내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버스 기사 B(50대) 씨와 시비가 붙자 운전중인 B씨에게 다가가 방뇨하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버스 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버스 뒷좌석에 앉아 다른 승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담배를 피웠다. 이에 버스 기사가 차량을 세우고 담배를 꺼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A씨는 담배를 끄는 듯하다가 다시 피우기 시작했고, 결국 버스 기사는 112에 신고를 했다.

그러자 A씨는 운전석으로 다가와 운전석 옆에 서 버스 기사에게 항의를 하더니 바지를 내리고 운전석을 향해 소변을 봤다.

그리고 제지하는 기사 얼굴에 주먹까지 날렸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다른 승객들이 보는 앞에서 속옷을 내려 특정 부위를 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에 "버스 기사에게 내려달라고 부탁했는데 말을 듣지 않아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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