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G전자가 냉난방 공조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가전을 갖춘 모듈러 주택인 'LG 스마트코티지'를 SM엔터테인먼트에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LG전자가 모듈러 주택 사업에 나선 이후 첫 번째 사례다.
LG 스마트코티지는 도시 근교나 지방에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할 수 있는 신개념 모듈러 주택이다. LG전자 히트 펌프 냉난방 공조 시스템과 AI 가전을 기본옵션으로 갖추고 있고, 지붕 부착 태양광 패널 옵션을 선택하면 필요한 에너지 상당량을 자체 생산한다.
또 스마트코티지는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이기에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 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이번 거래를 계기로 SM 엔터테인먼트가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에 통틀어 LG 스마트코티지의 '최초 고객'이 됐다.
강원 SM 연수원 스마트코티지는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의 교육 및 워크숍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을 갖췄고,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컴팩트'를 구비했다.
LG전자는 이를 시작으로 스마트코티지를 기업·단체에 납품하는 B2B 거래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스마트코티지는 개인용 세컨드 하우스 뿐만 아니라 연수원 워크숍 및 문화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내부에는 스마트 도어락, 홈캠 등 다양한 IoT 기기들과 LG AI 가전들도 구비했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LG 스마트코티지는 공간과 AI 가전, 서비스를 융합한 혁신적인 주거생활 솔루션으로, 일반 고객과 B2B 고객들에게 다양하게 제안하며 건축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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