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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및 도시 혁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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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표단 11.14.~28. 페루 방문해 제31차 APEC 운영 실태 시찰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 국가산단 조성 등으로 차세대 원전산업 메카 도약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올해의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전국 1위 선정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는 올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며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성공 개최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특별법 통과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가 설치되고, 국가 및 지자체의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가 명확해졌다. 이에 따라 경주는 완벽한 기반시설 조성, 경제·문화관광 APEC 등 5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비·도비·시비를 포함해 총 3246억 원의 예산이 확보됐으며, 추가 국비 지원도 계획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APEC 정상회의 최종 선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이번 정상회의는 경제와 문화를 결합한 '경제 APEC'과 '문화관광 APEC'에 중점을 두고, CEO 서밋과 투자·통상 박람회 등 경제 행사를 병행하며, 신라천년고도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경주는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황리단길은 한옥의 멋과 보행 친화 거리 조성 등 행정적 지원으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대릉원 돌담길에서는 거리 예술공연과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보이는 '에코플레이 로드'가 진행되며, 연간 28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또한, 천북 물천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펌프트랙이 개장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저출생대책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보문관광단지에는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이 조성돼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과 산책로를 마련하며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리단길'은 황리단길과 차별화된 빛 테마거리로 새롭게 조성됐다. 빈 점포 창업 지원, 골목길 매니지먼트 사업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황오동 원도심에는 162억 원이 투입된 황오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며, 청년 창업자와 지역 주민의 협력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9월에는 봉황대 일원에서 열린 '황금 카니발 축제'가 홍대 거리 아티스트와 수제맥주를 결합해 15만 명을 끌어들이는 성과를 냈다.

경주 에코플레이 로드. [사진=경주시청]

경주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맘존여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청년 신혼부부에게 임대료를 보조하는 주거 정책을 시행 중이다. 또한,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시내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본요금 무료택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주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황금대교를 준공하고, 대규모 환승주차장을 조성 중이다. 초정밀 버스 정보 서비스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시내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환경 측면에서는 '도시바람길숲' 사업을 시작으로 황성공원 숲 복원과 물길 조성 등 녹색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주를 단순한 개최 도시를 넘어 국제적 협력과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기회"라며 "남은 기간 동안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51회 신라문화제 실크로드페스타. [사진=경주시청]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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