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4년 시군 산림레저관광분야 평가결과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산림레저관광분야 시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안동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천시와 경주시는 우수 시군, 칠곡군은 공로 시군으로 각각 뽑혔다.

이번 평가는 산림관광정책, 산촌활성화, 산림레포츠, 산림휴양 등 4개 분야, 12개 지표를 기반으로 시군별 주요 시책과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행됐다.

최우수 기관에 오른 안동시는 무궁화 정책토론회와 축전 개최, 낙동강 시민공원 생활환경 숲 조성,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도산구곡길 정비, 백두대간 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 산림관광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김천시는 국립김천숲체원 유치, 전국산악자전거대회 개최, 산림청 주관 우수 관리 가로수길 선정, 김천숲속야영장 개장 등 녹색공간 확충과 산림휴양 활성화에 기여했다.

경주시는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유치 및 성공적 개최, 국립산림과학관과 휴양림 워케이션빌리지 조성 등 차별화된 산림관광 시책을 발굴하며 우수 시군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로 시군으로 선정된 칠곡군은 한티가는길 행사 개최, 민간 정원 육성, 산림레포츠 시설 추진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수상 시군은 오는 18일 열리는 '2024년 산림분야 종합 시상식'에서 도지사 표창과 함께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공로상 100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받는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림복지와 산림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시군에 감사드린다"며 "경북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산림레저관광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을 도정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산림자원국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