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13일 북구 양덕동에 위치한 ‘청년징검다리주택 1·2호’의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시의원, 청년단체, 입주자 및 예비 입주자 등이 참석했다.
'청년징검다리주택'은 포항시가 민선 8기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자체 청년 주택 브랜드다.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 주택은 포항시와 LH 간 계약 체결을 통해 저렴한 공공주택으로 공급된다.
이번에 문을 연 1·2호 주택은 포항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만 34세 이하로 자산 기준 등을 충족한 청년들이 입주 대상이다.
평균 보증금은 600만원, 월 임대료는 14만원 수준으로, 지역 청년·근로자·대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입주자 중 약 30%는 서울 등 타 지역에서 전입한 이들로, 지역 정착 인구 유입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포항시는 올해 초부터 청년과 근로자의 주거 여건 개선을 목표로 △일자리연계형지원주택 공모 선정 △청년징검다리주택 건설 △LH 공공주택 재임대 등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정주 여건 개선과 미래 인재 유치를 위한 청년 주거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인재들이 포항에 머물 수 있도록 주거 성장 사다리 구축에 힘쓰겠다"며 "청년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경쟁력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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