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가운데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민생 안정과 흔들림 없는 현안 추진 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즉시 시청 임시청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지시했다.
간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이 시장은 “대통령 탄핵 가결로 국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시정을 더욱 안정적으로 흔들림 없이 펼쳐야 하며, 공직자들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 생활안정,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지난 10일부터 진행해 온 민생안정대책 추진에 더욱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탄핵정국으로 지역경제가 더욱 침체되고 있다”며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과도한 음주는 자제하되, 부서별 회식이나 송년회 모임 등은 적극 추진하라”고 말했다.
또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라”면서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공직기강 확립에 앞장서 공직기강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지난 3일 비상계엄 등으로 인한 혼란스러운 분위기에 대응, 민생안정대책반을 꾸려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병대 부시장이 반장인 이 대책반은 △당면 현안 및 업무의 차질 없는 수행 △서민생활 및 지역경제 안정 △재난안전관리 철저 △공무원 비상근무태세 구축 △공직기강 확립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무기명 표결 결과, 재적의원 300명 중 찬성 204명, 반대 85명, 기권 3명, 무효 8명으로 탄핵안은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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