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13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곽 전 사령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지난 9일 곽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직접 전화해,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도 국회의원을 의사당 밖으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위법한 사항이라 판단해 불응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부터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투입됐던 특수전사령부의 김정근 제3공수여단장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곽 전 사령관은 김 여단장의 직속상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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