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통상당국이 긴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일본 도쿄를 찾아 마츠오 다케히코 일본 경제산업성 통상차관과 만나 한일 간 경제·통상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의 만남은 지난 10월24일 브라질에서 열린 G20 무역투자장관회의에서 셔틀회담 개최에 합의한 후 첫 자리다.
한국과 일본은 세계 통상환경 변화를 조망하는 한편, 함께 대응할 필요가 있는 이슈에 대해서는 공동 의견 개진 등 협상력을 높이자고 뜻을 모았다.
아울러 내년 4~10월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APEC 통상장관회담(5월 잠정), 정상회담 등 국제행사의 개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계엄 사태 이후 국내 정치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통상 정국은 주요 파트너국들과 연일 만나고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를 지키기 위한 노력인 셈이다.
정 본부장은 전날 한중 통상당국 고위급 회담에 참석했고, 미국·캐나다·멕시코 통상당국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특별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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