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산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올해 '더 게임 어워드(TGA)'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다.
12일(현지 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시어터에서 열린 TGA 2024에서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이 개발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액션 게임' 2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최고의 액션 게임은 '검은신화: 오공'이, 최고의 음악 부문은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에게 주어졌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4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를 통해 독점 출시된 액션 게임이다. 출시 2달 만에 100만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미국과 영국, 일본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한 7관왕에 올라 이목을 끌었다.
TGA는 매년 12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시상식이다. 국산 게임 중에서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2017년 TGA에서 올해의 게임(GOTY) 후보를 비롯해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이중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최고의 예술 감독'과 '최고의 RPG' 부문에,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최고의 인디 게임' 후보작에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한편 올해 TGA 2024에서는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T1과 소속 선수 '페이커' 이상혁이 각각 '최고의 e스포츠 팀'과 '최고의 e스포츠 선수' 부문을 수상했다. 페이커는 2년 연속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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