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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리위, 오늘 밤 10시 개최…尹 탈당·제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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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오전 지시…"尹 '계엄 정당성 강조', 예상 못 해"

신의진 국민의힘 당시 당무감사위원장(현 중앙윤리위원장)이 지난해 11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무감사위원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12일 밤 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출당과 제명 여부를 논의한다.

여권에 따르면 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밤 10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연다.

이날 긴급 회의는 한동훈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 담화 뒤 기자들에게"저도 이런 담화가 나올 것이라 예상을 전혀 못한 상태였다"며 "윤 대통령의 제명과 출당을 위한 윤리위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원이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하거나,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윤리 규칙을 위반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한 경우, 이로 인해 민심을 이탈케 한 경우 징계를 할 수 있다.

징계 종류는 단계 순으로 경고, 당원권정지, 탈당권유, 제명이다. 이 중 제명은 윤리위 의결 후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야당은 계엄이 내란죄라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비상계엄 정당성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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