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오픈AI의 인공지능(AI) 모델 챗GPT가 12일 오전 전세계에서 장애를 일으킨지 4시간여만에 복구됐다.
오픈AI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챗GPT와 API, 그리고 소라가 오늘 중단됐지만 현재는 복구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신규 서비스로 인한 트래픽 급증을 감당하지 못해 서비스 중단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부터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에 챗GPT 탑재되면서 트래픽이 급증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애플은 전날 오후 11시경 챗GPT를 시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업데이트가 포함된 아이폰 운영체제 iOS18.2 버전을 배포했다.
지난 10일 출시한 동영상 생성AI '소라'의 이용자 증가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소라'의 출시 당시에도 사용자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마비된 바 있다.
앞서 오픈AI는 X를 통해 "문제를 파악했다. 해결책을 배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공지했을 뿐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않고 있다.
챗GPT의 서비스 장애는 올해 들어서 벌써 네 번째다. 오픈AI에 따르면 챗GPT의 글로벌 이용자 수는 3억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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