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인공지능(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생성형 AI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수원은 품질 규격 적격 여부 및 형상 불일치 발견, 복잡한 규제 대응은 물론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베스핀글로벌은 △건설 통합 관리 △발전 운영 최적화 △정비 작업 절차 안내 △원전 안전 모니터링 △수력/신재생 업무 안내 △대외기관 대응 업무 △AI 어시스턴트 업무 통합 지원 등 주요 7가지 영역에 걸친 AI 서비스 구축 업무를 담당한다.
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 AI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구축 및 LLM 모델 학습, RAG 시스템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등의 실 수행 작업을 시작했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거대언어모델(LLM)은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X(HyperClova X)'가 사용된다.
헬프나우 AI는 각 분야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멀티 LLM 연동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답변 △멀티 에이전트 생성 및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헬프나우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클라우드-융합 서비스’에 등록돼 있어 공공 부문에서 신속하고 간단하게 대화형 AI를 도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베스핀글로벌에 의해 개발 완료되어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울산교육청의 생성형 AI 교수학습 플랫폼인 ‘우리 아이(AI)’ 서비스 역시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이뤄졌다.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 대표는 “헬프나우 AI가 각 산업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빠르고 안전하게 개발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 자부한다”며, “세계 최초 원전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 만큼, 이를 토대로 향후 글로벌 원전 산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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