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유죄가 확정되자 이를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
12일 정유라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잘가라 XX야. 물티슈들(물티슈로 조국의 차를 닦던 지지자들) 질질 짜고 난장판 났을 거 생각하니 웃겨 죽겠다"고 말문을 열며 유죄 판결을 받은 조 대표를 조롱했다.
이어 그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현 정권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온 조 대표를 향해 "무슨 낯짝으로 징역 2년 나온 범죄자가 창당해서 당대표 자리를 꿰차고 남한테 소리를 꽥꽥 질러대냐"며 "한대라도 쥐어박힐 상황이면 바로 입을 다물면서 자신의 아내한테 (죄를) 다 뒤집어 씌운 것도 모자라 감옥에 보내고 철봉 하는 XX한테 포효는 무슨, 울음소리라고 하라"고 말하면서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이후로 볼 일 없다고 생각하니 진심으로 속이 다 후련하다. 내가 한 줌 남은 물티슈들이 너 못 지켜 줄 거라고 했지?"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유라는 "국아 정치에 숟가락 얹지 말고 이제 니 딸 보고 애나 낳으라고 해서 애나 키워. 너무 기분 좋다"고 비꼬았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았다.
이에 그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며 형 집행 종료 후 5년까지 더해 피선거권도 7년간 제한돼 사실상 차기 대선 출마가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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