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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명 이상이 고통받지만…병원행 주저하게 만드는 '치질'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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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매년 6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치질로 고통받지만 질환의 특수성 때문에 병이 있음에도 여전히 병원 가길 주저하는 환자들이 많다.

또한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변이 새는 '변실금' 환자 또한 늘고 있지만 수치스럽다는 생각에 가족에게조차 자신의 증상을 말하지 못하는 '숨은 환자'들이 여전히 많은 것도 사실이다.

EBS '명의' 스틸컷. [사진=EBS]

치질과 변실금은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 가보는 것이 중요하다.

치핵이 생긴지 10년 만에 병원을 찾았다는 한 40대 여성 환자. 여러 번의 출산을 거치며 치핵이 빠져나온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좌욕으로 뒤처리하며 지내왔다. 하지만 결국 치핵이 지속적으로 항문 바깥으로 빠져나오며 항문 살이 찢어지고 출혈이 동반되어 병원을 찾았다.

환자는 내치핵과 외치핵이 모두 있는 '혼합 치핵'을 진단받아 수술이 결정됐다. 혼합치핵, 그중에서도 3기였기에 수술 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다는데.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치핵 수술을 망설인다.

EBS '명의' 스틸컷. [사진=EBS]

치핵이란 어떤 질환이며, 왜 생기는 것일까? 또, 이 환자가 피까지 흘리게 된 이유는 뭘까? 치핵 수술, 소문대로 괴로운 수술일까? 또, 수술 없이 치핵을 치료할 방법은 없을까?

배변 시 동반되는 극심한 통증으로 고민하다 병원을 찾은 한 40대 여성 환자. 찢어질 듯한 항문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겨 3개월 만에 병원 문을 두드렸다. 한 70대 남성 환자는 항문 주변의 열감을 동반한 미열과 속옷에 묻는 고름으로 병원을 찾았다. 두 환자는 각각 '치열'과 치루의 전 단계인 '직장 농양'을 진단받았다. '치핵'보다 생소한 두 질환, 과연 어떤 특징을 가졌을까?

EBS '명의' 스틸컷. [사진=EBS]

강주은 씨의 어머니는 오랜 기간 배변 장애를 호소하다 병원을 찾았다. 그는 '직장 중첩증'에 의해 배변 장애 및 변실금을 진단받고 1년 전 인공 막 직장 전방 고정술을 받은 후 새 삶을 찾았다.

병원에서 만난 또 다른 변실금 환자. 2년 전부터 시작된 변실금이 점차 심해져 자신도 모르게 속옷에 변이 묻는 날들이 잦아졌다는데. 약물 치료를 시작했지만 심해지는 증상에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그런데, 항문괄약근 초음파 검사 결과, 괄약근엔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항문 근육이 약해서 변실금이 생겼던 것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

EBS '명의' 스틸컷. [사진=EBS]

오는 13일 오후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EBS '명의-병원 가길 주저하는 당신께. 치질과 변실금' 편에서는 항문 질환 명의 김도선 원장, 이두석 원장과 함께 항문질환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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