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 알뜰폰 계열사 KT엠모바일의 신임 대표(CEO)로 구강본 KT 서부고객본부장 상무가 임명되는 등 2025년 KT 그룹사 사장단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외부 영입보다는 KT 출신으로 진용이 짜여지는 것이 특징이다.
11일 아이뉴스24 취재를 종합하면 KT엠모바일 대표로 구강본 KT 상무가, KT엠앤에스 대표로 최찬기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 전무가, KT MOS 남부 대표로 이성환 KT 서부법인본부장 상무가 각각 임명됐다. 또한 KT 넷코어 대표에는 최시환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전무가, KT 피앤엠 대표에는 박태호 KT 네트워크부문 액세스망운용담당 상무가 선임됐다.
KT엠모바일은 국내 알뜰폰 1위 기업이다. 구강본 신임 대표는 KT 커스터머(Customer) 사업본부장, KT 서부고객본부장 등을 거친 고객 분석 전문가다. 지난 주 KT엠모바일 신임 대표로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는 KT엠모바일 윤리경영 원칙1에 따라 고객 중심 경영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KT엠앤에스는 KT그룹의 유·무선 통신 상품 유통 계열사다. 최찬기 전무가 KT엠앤에스 신임 대표로 이달 취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 KT 충남·충북광역본부장, KT 강북·강원광역본부 경영기획담당,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KT MOS 남부는 무선 네트워크 구축 및 운용, 기지국·중계기 안정운용을 위한 24시간 관제 등을 담당하는 KT 계열사다. 이성환 신임 대표는 KT 5G/GIGA 사업본부장, KT 서부법인본부장 출신이다. 이 신임 대표는 "고객중심을 더해 아름다운 세상으로 만들어가는 고객의 니즈와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KT 넷코어와 KT 피앤엠(P&M)은 내년 1월 설립을 앞둔 KT의 신설 자회사다. 최시환 KT 전무와 박태호 KT 상무가 각각 KT넷코어·KT 피앤엠 대표로 임명됐다. 최 신임 대표는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KT 넷코어 태스크포스(TF)장 등을, 박 신임 대표는 KT 네트워크부문 액세스망운용담당, KT 피앤엠 TF장을 맡은 바 있다.
KT그룹 부동산 계열사인 KT에스테이트 신임 대표로는 김승환 전 D&O CM 대표가 임명됐다. 김 신임 대표는 GS건설 출신이기도 하다.
그밖에 KT그룹 미디어 콘트롤 타워 주축 중 한 곳인 KT스튜디오지니와 KT그룹의 고객서비스 플랫폼을 담당하는 KT씨에스(CS)도 대표가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