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대한민국 대표 K-치즈를 자랑하는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K-와인의 고장인 충청북도 영동군과 손을 맞잡았다.
군은 지난 10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영동군과 자치단체 간 상생발전과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심 민 임실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과 신현광 영동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양 지역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경제 등 폭넓은 상호 교류 △민간 단체와 예술 등 교류 확대 △농‧특산물 판매행사는 물론, 상호 관심 사항 교류 등 세부 과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합의하여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 지자체는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임실치즈를 영동군에서 판매하고, 영동와인을 임실군에서 함께 판매‧홍보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또한 임실치즈축제제전위와 영동와인축제부서가 협력하는 활발한 축제 교류를 함께 하기로 했다.
또한 전국 5대 농악의 하나인 임실 필봉농악과 난계 박연의 고장으로 유명한 영동 국악을 교류하는 계기로 삼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천만 관광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2025 임실방문의 해’와‘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개최의 성공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정영철 영동군수는 임실군과 영동군의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임실치즈테마파크 역사문화관 내에 있는 세계 발효 전통주 전시실에 제11회 한국와인대상에서 수상한 영동와인 미르아토 레드 드라이 등 총 11종을 기증했다.
영동군 방문단은 자매결연 협약식이 끝난 후,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임실 산타축제가 열리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관람하고, 임실의 치즈 산업과 주요 사업들을 벤치마킹했다.
심 민 군수는“이번 자매결연 협약으로 K-치즈인 임실치즈와 K-와인인 영동와인이 더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양 지자체가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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