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구미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구미코 구미아트페어 행사장에서 2024 구미중견작가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 봄'과 2024 찾아가는 미술관 '밖으로 나온 미술3 결과전'을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기존 공간을 벗어나 구미아트페어와 연계해 열리며, 두 가지 주요 전시를 동시에 선보여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미중견작가전’은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시리즈 전시로, 올해는 장학상 화백을 초청해 그의 시선을 통해 본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장 화백의 작품은 우리나라 사계절의 풍경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구미 미술계 초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작가로서의 흔적도 함께 조명한다.
찾아가는 미술관 '밖으로 나온 미술'은 2021년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기에 시작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일상에서 예술을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밖으로 나온 미술3 결과전'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8개월간의 여정을 함께한 지역 작가 20인의 작품 60점을 공개한다. 전시는 예술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문화적 경험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지역 작가들의 작품과 예술적 열정이 담긴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지역 문화의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예술이 시민들의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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