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이상휘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의 내년도 예산안 강행처리를 강하게 비판하며, 포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상휘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은 계엄사태에 준하는 엄중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정국은 혼란에 빠졌고 민생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여야가 힘을 모아 국가의 미래를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어가야 함에도, 민주당은 정쟁의 도구로 예산을 삼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특히 민주당이 10일 본회의에서 정부안보다 4조1000억 원을 삭감한 내년도 예산안을 여야 합의 없이 단독 처리한 것을 두고 "헌정사상 초유의 폭거이자 국회의 책무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태"라고 규정했다.
또한, 497억원 규모의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전액 삭감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포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에너지 자립의 초석이며, 2000조 원의 경제적 가치를 가진 영일만 자원의 잠재력을 담고 있다"며, "민주당의 삭감 결정은 정쟁을 위해 국가 안보와 경제 도약을 희생시키는 '미래 포기 선언'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예결위에서 예산을 삭감한 직후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민생을 논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로, 국민과 포항 시민을 기만하는 이중플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민주당에 대해 "국민을 무시하고 국가의 미래를 외면한 죄는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며, "정쟁과 당리당략에 몰두한 '이재명 지키기 정치'는 민생과 경제를 희생시키는 반민주적 행태로 국민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삭감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복구 대책을 마련하라"며, "지금은 정쟁이 아니라 국가적 책임과 비전을 보여야 할 때이며, 포항의 희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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