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권성동·김태호 두 의원이 입후보했다. 이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은 2파전 경선으로 치러진다.
국민의힘은 10일 권성동(5선·강원 강릉) 의원과 김태호(4선·경남 양산)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당내 5선 중진으로 지난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윤석열 정부 초창기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은 바 있다.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거쳤다. 김 의원은 4선으로, 32대·33대 경남도지사를 지냈다.
선거는 오는 12일 의원총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다만, 선출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전날 원내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해 "표결로 할지, 후보자들 가운데 추대 방식으로 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지난 7일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의원총회에서 추 원내대표 재신임 안건이 상정돼 거수 표결로 재신임이 결정됐으나, 추 원내대표는 사퇴 의사를 재차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추 원내대표의 뒤를 이을 후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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