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LG화학 신학철 "트럼프 집권, 기회요인 될 수도 있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어떤 변화가 오더라도 여러 시나리오 준비하고 있어"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 만나 "투자 알리며 협조 부탁"
블랙번 "LG도 많이 투자했기 때문에 서포트해주겠다"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트럼프 2기 정부가 내년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저희 기업은 모든 문제를 기회 요인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어떤 변화가 오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여러 시나리오를 준비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워싱턴DC 상원의원 건물에서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공화·테네시)과 면담한 뒤 블랙번 의원실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9일(현지시간) 한미 재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신 부회장은 이날 워싱턴DC 상원의원 건물에서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공화·테네시)과 면담한 뒤 블랙번 의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느 정부가 들어오든 약간 변화가 있으리라는 것은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는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런 (정책) 변화가 기회 요인이 될 수도 있다"면서 "중국은 아마 좀 더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이 될 것 같은데, 만약 중국 기업들의 진입이 좀 더 어려워진다면 그것은 특히 한국한테는 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전기차 정책을 비롯해 수혜가 축소될 것이란 예상과 관련해 블랙번 의원과 논의를 했냐는 질문에 "LG가 미국에 많이 투자했고 앞으로도 투자하게 될 텐데 이는 미국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굉장히 좋은 일이므로 그런 의미에서 협조를 부탁했다"면서 "(블랙번 의원도) 기꺼이 그런 메시지를 트럼프 정부에 전달하고 본인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블랙번 의원이 "워낙 테네시에 한국 기업이 많고, LG도 많이 투자했기 때문에 잘 서포트해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또 "여러 지정학적 변수도 있고 올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오히려 미국의 새 행정부가 우리한테 기회 요인이 될 수도 있고 또 그렇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LG화학 신학철 "트럼프 집권, 기회요인 될 수도 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