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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국민의힘 현수막 불에 타…경찰, 방화에 무게 두고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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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시 구기동에 걸려 있던 국민의힘 정당 현수막이 불에 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 한 상점 앞에 걸린 현수막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며 국민의힘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해당 현수막은 국민의힘 현수막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여당이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혼란을 막겠다'는 취지 문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소방 장비 7대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다음 날 오전 12시 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현수막 일부가 불에 탔으나 주변으로 불이 옮겨붙지는 않아 이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뉴시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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