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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경쟁률도, 물량도 반토막"…지방 5대 광역시 분양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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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4개 단지 3040가구 중 1380가구 일반 공급
지난해 같은달 일반 공급 2616가구에 비해 급감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이달 지방 5대 광역시 분양 예정 물량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일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대전, 부산 등 지방 5개 광역시에서는 4개 단지, 3040가구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중 조합원, 임대 물량 등을 제외한 138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261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 것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분양 예정 물량은 광주를 제외한 대전, 부산 등 4개 광역시에서 각각 1개 단지씩이다. 롯데건설은 대전 동구 가오동 일대 가오동2구역 재건축을 통해 짓는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952가구)'를 분양한다. 부산 서구 안남동에서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1302가구)'를, 태영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418가구)'를 분양한다.

[표=부동산인포]

이처럼 지방의 일반 분양 물량이 급감한 이유는 지방 분양시장이 수도권과 달리 고전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계속된 고금리에 대출규제까지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분양시장의 양극화도 심화했다"며 "공사비의 증가로 분양가 인상은 계속되고 있어 보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들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홈에 따르면 지방5개 광역시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총 2만6204가구(특별공급 제외)가 분양해 1순위에서 5만7731명이 청약을 접수, 평균경쟁률이 2.24대 1이었다. 이는 지난해 1순위 평균 경쟁률(6.21대 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방5개 광역시 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11월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 리버파크 5단지'는 평균 23.76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데 비해 10월에 서구에서 분양한 '둔산 해링턴플레이스 리버파크'는 2순위 접수까지 미달됐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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