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지난 9일 영도구 끄티 봉래에서 ‘미식도시 부산’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중심의 식품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부산미식정책라운지’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딜리셔스 부산: 부산의 미래를 요리하다’라는 주제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정책 간의 간극을 줄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쉐린 오너셰프, 외식업체 대표, 맛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부산 미식의 현황 및 확산 가능성, 셰프들의 도전과 성공사례 공유 △부산 미식의 발전 방안 및 세계화를 위한 구체적 협력 모델 개발 논의 △지속가능한 미식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건의사항 청취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중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음식축제의 필요성, 전통과 향토적인 외식업 발굴, 노포와 관광을 연계한 정책사업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요리뿐만 아니라 외국어, 서비스, 경영 등 다각적인 부분을 총괄할 수 있는 전문 셰프 인력 양성에 관한 아이디어를 지산학과 연계한 사업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산미식정책라운지’를 ‘(가칭)미식협의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소라 부산광역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의 요리사와 외식업계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미식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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