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구속영장심사를 포기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10일 오전 김 전 장관의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입장문에서 김 전 장관은 "국민 여러분들께 큰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 드린다"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오직 저에게 있다"고 했다.
또 "부하 장병들은 저의 명령과 주어진 임무에 충실 했을 뿐이다. 부디 이들에게는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심사는 서면으로만 진행된다. 남천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영장심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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