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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계엄 건의' 김용현 영장심사 포기…"모든 책임 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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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3 superdoo82@yna.co.kr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구속영장심사를 포기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10일 오전 김 전 장관의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입장문에서 김 전 장관은 "국민 여러분들께 큰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 드린다"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오직 저에게 있다"고 했다.

또 "부하 장병들은 저의 명령과 주어진 임무에 충실 했을 뿐이다. 부디 이들에게는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심사는 서면으로만 진행된다. 남천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영장심사를 시작한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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