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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지금은 '닥치고 탄핵'…韓-韓 담화는 '허튼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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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불안한 존재 尹…野, 국민의힘 설득해야"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여권의 '질서 있는 퇴진' 추진을 겨냥해 "지금은 닥치고 탄핵이다. 닥치고 탄핵이 가장 빠르게 헌정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3월 박용진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윤석열이라고 하는 위험천만한 폭탄을 빨리 제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사당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등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검찰·경찰·공수처)각각의 수사기관들과 권력기관들이 자기들 살려고 발버둥치는 과정일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탄핵 진 빼기일 뿐"이라며 "구속하고 수사하겠다고 하는 과정은 그냥 그 폭탄을 감추는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제든지 다시 이상한 짓을 할지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그 권한을 뺏는 이 작업이 되게 중요하다. 해석이 분명하고 합의된 절차가 있는데 왜 굳이 논란이 있는 방식으로 가려 하느냐는 말씀을 드린다"며 "폭탄을 제거해야 되지 감춰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한덕수 국무총리 담화와 관련해서는 "법을 전공했다고 하는 자(한동훈)가, 대한민국의 법무부 장관을 했다고 하는 자가 내란수괴를 빨리 처벌하는 단순명쾌한 과정을 내버려 두고 꼼수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며 '허튼 수작'이라고 표현했다.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BS]

아울러 "이런 상태에서 경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 불확실성이고, 대한민국에서 지금 가장 불안한 존재는 윤 대통령"이라며 "이 과정을 왜 지금 한동훈 대표가 방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탄핵소추안 통과를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을 계속 설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저도 3명을 맡아 (설득을 하며) 원내지도부에 보고한 적이 있다"며 "국회 안에서는 어쨌든 설득하고 달래는 회유작업들이 있어야 된다. 전략과 전술이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첨언했다.

이어 "지금은 국회의원의 역할, 원외의 역할, 그러고 광장에서의 역할이 각각 다른 것"이라며 "당 지도부가 정말 역사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일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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