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교육부 지정 항공우주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인 한림공업고등학교가 지난 9일 협약형특성화고 현판을 달고 본격적인 항공우주분야 인재 육성에 나섰다.
이날 학교 본관에서 개최된 현판 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과 학교 관계자, 동문회, 기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여 제주지역 우주산업 협약형 특성화고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현판 제막식은 지난달 교육부 주관으로 서울에서 진행된 협약형 특성화고 공동 비전 선포식에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한림공업고등학교 및 협약 기업체가 함께 현판을 받은 이후 갖는 공식 행사로 한림공고가 협약형 특성화고로 첫 출발을 한다는 공식 선포라는 의미가 있다.
이날 현판 제막식에서 김광수 교육감은 “한림공고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을 통해 교육과 산업의 벽을 허무는 다양한 교육 방식을 도입시키고 미래 신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교수학습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협약기관과의 연계를 통하여 체계적인 진로 설계 지원과 교육-취업-성장-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도지사는“교육청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협약형 고등학교로 선정된 한림공고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오늘의 행사가 지역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교육부가 선정한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방자치단체-교육청-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다. 제주에서는 한림공고가 선정되어 5년간 총 135억원(국비 45, 도비 30, 교육청 60)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편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인 한림공업고등학교는 개방형 교장 공모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공모 교장은 2025년 3월 1일 자로 임명되며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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