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충북 청주서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맹비난했다.
이광희 의원은 9일 성명을 통해 “지난 7일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했다”며 “이는 주권자가 위임한 권리와 의무를 내란 수괴에게 헌납한 결정이자, 국회의원 자격을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16년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은 표결 불참은 고려했지만 128명 의원 중 41명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는 동참했고 당당히 주권자의 뜻을 받들었다”며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동참한 의원 중 6명(권성동·나경원·송석준·윤한홍·이철규·주호영)이 2024년 국회에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광희 의원은 “국민은 그들이 국민의 편에 서서 당당히 기표소에 입장했던 모습을 기억한다”며 “현재 이들은 내란을 일으킨 수괴 윤석열을 보호하고 있고, 한덕수와 한동훈의 2차 내란에 협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박근혜가 위반한 헌법과 법률에 더해 내란죄를 범했다”며 “지난 탄핵에 이들이 동참했기에 현재 국민의힘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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