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지난 9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에 재난지원금 4억6700만 원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9월 19~21일 호우로 접수된 652건의 피해 신고 중 지원한도 초과·중복지급 여부 등 검증을 거쳐 최종 507건으로 확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주택 10건, 소상공인 1건, 임업 4건, 농업 492건이다.
재난지원금 지급은 시가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또는 내년 본예산 편성까지 기다리지 않고 예비비를 편성해 추진했기에 가능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이범석 청주시장은 집중호우 이후 “관내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예비비, 재난관리기금 등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예비비 5억5800만 원을 편성, 검증 절차를 거쳐 이달 초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시는 국‧도비 확보 시 재원을 변경해 지방 배정 부담을 줄이고, 미사용 예비비는 반납해 재정 건전성 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석원 재난대응과장은 “앞으로도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복구·지원할 수 있도록 가능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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