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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동훈 겨냥 "뜬금포 '소통령' 행세…후계자 자처 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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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소통령' 행세를 한다며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뉴시스]

이 의원은 8일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이번 친위 쿠데타는 옳고 그름 이전에 쿠데타를 한다는 자들의 수준이 예브게니 프리고진만도 못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군 지휘부에 불만을 품고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가 지난해 8월 의문사한 용병기업 바그너의 수장이다.

이 의원은 "왜 쿠데타를 하려고 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며 "계획 자체는 처참할 정도로 어설펐고, 실패한 뒤에도 자기 거취에 대해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이날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사실상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도 "뜬금포로 무슨 소통령 행세하고 싶어서 안달 난 프리고진보다 못한 자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자는 더 보기 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탄핵도 사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쿠데타 세력의 입지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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