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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부·여당, 국정 책임질 자격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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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회복하고 국격 바로 세우기 위해서 탄핵 필요"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발표한 국정 수습 방안을 두고 "정부와 여당은 더 이상 국정을 책임질 능력도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8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4.11.18 [사진=연합뉴스]

김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총리와 한 대표가 협의한다고 해서 경제가 살아나거나 국격이 회복되지는 않는다"며 "이는 단순한 시간 끌기 전략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질서 있는 퇴진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가가 더 큰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지사는 "경제를 회복하고 국격을 바로 세우는 가장 신속하고 확실한 방법은 즉각적인 퇴진과 탄핵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7일 김 지사는 국민의힘 의원 일부가 이탈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국민을 배신했다"며 "어떻게 이런 쿠데타를 용납할 수 있느냐"고 말한 바 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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