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김경일 경기도 파주시장은 지난 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4 농업발전 혁신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농업발전혁신인상은 농협중앙회가 다양한 농업정책을 발굴·추진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총 8명이 선정됐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김 시장은 ‘지속가능한 농촌으로 도농이 상생하는 파주’라는 비전 아래 로컬푸드 산업을 육성하고 도농 간 유통 시스템 혁신을 통해 ‘도농상생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시가 추진 중인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사업은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시의 특색을 살려 지역농업 활성화와 도시민을 위한 신선한 농축산물 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포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 운정호수공원 인근에 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으로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또한, 쌀 소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산업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농협과 협력하여 관내 농협하나로 마트에 할인된 가격으로 파주쌀을 구입할 수 있는 ’로컬라이스존‘ 10곳을 설치해 파주 지역에서 생산된 쌀의 내수 소비 촉진에 나섰다.
파주쌀 음식점 차액 지원, 파주쌀 사용 인증제, 버스, 택시 대중매체 홍보 등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시행 중이다.
그 밖에 파주시는 올해 국내 최초로 남북 교배 품종인 평원벼를 수확해 ‘평화미소’라는 브랜드를 걸고 추석 햅쌀로 상품화해 전량 판매라는 성과도 거뒀다.
김 시장은 “오늘 받은 상은 파주시 농업인들에게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장마와 폭염 등에도 파주시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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