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기장군이 자살위험환경 개선을 위해 최근 관내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도움기관 스티커 부착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주택 내 추락 사고 및 자살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군민과 함께하는 기장 생명존중 안심마을’ 참여기관인 정관 휴먼시아1·2단지, LH7단지와 함께 추진한다.
기장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정관 휴먼시아1·2단지, LH7단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자살예방활동을 수행해 왔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및 입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 △우울·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홍보 △마음건강위원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자살예방 스티커 부착 사업’은 해당 공공주택의 옥상 출입문에 자살예방 스티커 부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자석 스티커에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등 도움기관 정보를 인쇄해 위기에 처한 주민이 상담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스티커 부착 후에도 관리사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부산광역시 기장군수는 “적극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위기에 처한 사람이 언제든 도움받을 수 있는 안전한 기장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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