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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내란 수괴 尹 대통령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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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반헌법적 비상계엄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
“대한민국 헌정 짓밟고 국가 전복 시도한 내란 행위”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는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대한민국 헌정을 짓밟고 국가 전복을 시도한 명백한 내란 행위”라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외쳤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 대표의원은 “서울 한복판에 장갑차가 동원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무장한 공수부대가 투입돼 국회 본청 창문을 깨고 난입했다”면서 “국민의 피와 땀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은 헌법 제77조 제4항 및 계엄법 제4조 제1항에 따라 계엄을 선포할 때에는 지체없이 국회에 통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회 통고 절차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발령은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한 그 자체로 위헌이자 무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나는 그날까지 국민과 함께 선두에 서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의원들은 “국민의 명령이다.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 “국회는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을 당장 탄핵하라”,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즉각 동참하라”, “내란 가담자, 동조자 즉각 처벌하라” 구호를 외치면서 퇴진을 촉구했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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