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헬스케어 산업은 질병 치료에서 예방과 건강 관리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예측과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가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 있으며, 그 결과 '생체나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늘고 있다.
생체나이는 단순한 연령이 아니라 개인의 건강과 노화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질병 예측과 예방적 건강 관리의 핵심이다. 예를 들어, 생체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5세 높게 측정되면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생체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낮다면 적절한 생활 습관과 관리로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개인화된 건강 솔루션이 가능해지며, 삶의 질과 수명을 동시에 올릴 수 있다.
대한민국 생체나이 분석 기술의 선두에는 '메디에이지라'는 기업이 있다. 메디에이지(대표 이건웅)는 생체나이 분석 기술과 헬스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대를 선도하며 주목받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2011년 설립 이후 10년 이상 축적한 5000만건 이상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 결과, 유전자 검사 결과, 라이프로그, 문진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표준화된 검진 기록과 18년간의 추적 데이터를 통해 질병 예측과 건강 관리에 필수적인 분석 결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외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메디에이지의 핵심 기술은 생체나이 분석에 있다. 메디에이지의 생체나이는 단순 연령이 아니라 성별과 건강 지표에 따른 맞춤형 알고리즘을 사용해 보다 정밀한 결과를 도출한다.
남성과 여성 각각의 건강 특성을 고려해 키·허리둘레·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다양한 변수를 분석하며, 여기에 가족력·흡연·음주·운동습관 같은 문진 정보를 추가적으로 반영해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생체나이 1세 증가가 특정 질병과 암 발생 위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예측할 수 있으며, 분석 결과는 국제 SCI 학술지 11편에 게재될 정도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메디에이지는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생체나이를 활용해 개인의 질병과 암 발생 위험도를 분석하는 '프롬에이지',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를 기반으로 필요한 영양소와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뉴트리에이지', 건강검진 결과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모바일 검진관리' 서비스,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생활 습관 개선과 건강 코칭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 '닥터 헬씽'이 있다.
이들은 삼성헬스·보맵·코오롱제약·한국건강관리협회·삼성창원병원 등 250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 의료기관과 협력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삼성헬스와 연동된 '닥터 헬씽'은 더 많은 사용자에게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보맵에서는 앱 내 질병위험도를 통한 건강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오롱제약은 건강나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삼성창원병원 등은 생체나이와 모바일 검진관리를 통해 쉽고 편하게 수검자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년에는 헬스 빅데이터 플랫폼 'DAMA(Data Analysis with MediAge)'를 런칭하며 헬스케어 데이터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DAMA는 건강검진·생체나이·위험도 분석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하여 보험·제약·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 보험사는 이를 통해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과 위험 관리를, 제약사는 신약 개발과 임상 시험을, 식품업계는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영양 관리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DAMA의 데이터는 질병 예측 모델 개발과 건강 증진 정책 연구에도 활용되며, 헬스케어 데이터의 범용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험사와 GA에 보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체나이 기반 보험 보장분석·산정 방법과 관련된 특허를 출원했다(10-2024-0125698). 이와 같이 메디에이지는 헬스케어 데이터와 생체나이 분석 기술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메디에이지의 기술과 서비스는 단순한 건강 관리의 도구를 넘어, 질병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이들의 도전은 한 기업의 성장을 넘어 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적 변화가 될 것이다. 메디에이지가 만들어갈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하자.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한 후 코스닥 기업에서 프로그래밍과 사업개발을 담당했다.
20대 초반부터 창업에 도전했으며 현재 약 800개 이상 스타트업과 기술창업 기업이 고객인 BLT 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로 활동 중이다.
20여회 이상 엔젤투자 진행을 토대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공인 액셀러레이터 '컴퍼니비'를 창업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돕고 있다. 저서로 '특허로 경영하라', '기술창업 36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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