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작전역세권 도시 재생 혁신 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영종·청라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로 도시 외곽이 확장된 반면 원도심 지역은 인구 감소, 건물 노후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원도심 역세권 전체를 분석하고 작전역세권을 선도 사업 지로 선정·추진한다.
시는 지난 10월 국토부가 추진한 '2024 하반기 도시 재생 혁신 지구 후보지' 공모에 신청했다. 후보지로 선정될 경우 혁신 지구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작전역은 인천 1호선과 간선 급행 버스(BRT)를 통해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와 E 노선 반영이 계획돼 있어 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작전역세권은 이 같은 입지를 활용해 재개발·재건축 사업(3개)이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모빌리티 혁신 연구 개발(R&D) 기능, 벤처기업 지원 인큐베이터 기능,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택 및 보육·체육 시설 등을 도입한다.
또 전통 시장 활성화 및 시장 연계 청년 스트리트몰, 대중교통 환승 센터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작전역세권은 일자리, 주거, 상업 공간이 집약된 교통 허브 청년 혁신 타운으로 거듭난다.
이종신 도시균형국장은 "신도시로 빠져나간 청년들이 다시 돌아와 원도심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 재생 본보기가 돼 주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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