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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진천군의원 “낡고 협소한 군청 새로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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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49년째 쓰고 있는 낡고 협소한 충북 진천군 청사를 신축·이전하자는 주장이 진천군의회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장동현 의원은 5일 군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천군은 경제·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행정수요와 조직규모도 동반 성장했다”면서 “1976년 지은 현 청사로는 이런 수요를 더는 담지 못한다”며 군청사 신축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장동현 진천군의원이 5일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진천군의회]

그는 “폭증하는 업무량을 해결하려고 일부 부서를 본청사 주변으로 분산배치하고, 별관을 신축하는 노력도 했지만, 이마저도 이젠 포화상태”라면서 “부서 간 소통 단절, 민원인·공직자의 시간·경제적 낭비 등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건물 내외부 균열 등 안전 문제도 우려된다”며 “지난 2014년엔 군청사 본관동이 정밀안전진단 내진성능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2억8000만원으로 급히 보수·보강공사를 하지 않았느냐”고 짚었다.

또 “현재 군청사에 430여 명이 근무하는데, 주차장은 318면에 불과해 민원인도 (주차) 불편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장동현 의원은 “진천군이 추진했다가 2019년 중단한 청사건립기금 조성 사업을 재개하는 걸 검토하거나, 국고 보조금 확보와 민간투자 유치 등 다양한 재원 조달 방안을 동시에 추진해 보자”고 청사 신축을 제안했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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