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의회 의원들이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윤석열 탄핵, 내란범죄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자치도의회 민주·진보·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성명서 발표를 통해 "국민이 일으킨 민주공화국을 대통령이 파괴하고 있다"며 "나라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비상계엄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음을 직접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이번 비상계엄은 계엄 요건을 갖추지 못한 위헌이고, 절차도 갖추지 못한 불법 행위이다"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또 "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초헌법적 권한을 부여했느냐?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의 법률적 정치적 정통성은 2024년 12월 3일로 끝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군대와 경찰을 국회 탄압의 도구로 이용한 국방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 계엄사령관, 경찰청장 등 정권 부역자들 역시 단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특히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한 것은 내란죄의 부역자가 되겠다는 의미와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