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윤석열 대통령에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진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해외도피 가능성을 언급하며 출국금지 조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긴급수배'라는 글을 올려 "김용현 해외도피가 확실시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용현은 윤석열의 내란죄 핵심증인이자 하수인"이라며 "즉각 출국금지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온 국민과 언론꼐서 대한민국 모든 공항과 항구에서 도피·밀항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같은당 정청래 의원도 이날 자신의 SNS에 "김용현 출국금지 조치해야"라는 글을 게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전 장관의 면직을 재가했다. 그러면서 김 전 장관은 이날 비상계엄 관련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불출석했다.
김 전 장관은 전날(4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민들께 혼란을 드리고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국방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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