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4일 아동돌봄과에서 추진한 '취약계층 아동통합서비스 지원'을 성별영향평가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제2회 수원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 회의'를 열고,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의 정책개선 사항을 점검한 뒤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업 후보 5개를 심의했다.
우수사업 후보는 지난해 성별영향평가를 바탕으로 정책개선 계획을 세운 48개 사업 중 수원시 성평등전문관·지원관의 사전평가와 ‘성별영향평가 시민 컨설턴트’의 이행점검을 거쳐 선정했다.
성별영향평가는 주요 정책의 수립·실행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 사회·경제적 차이 등 요인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성평등을 위해 필요한 개선 조치를 도출하는 것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성별영향평가법과 조례에 따라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선정과 이행점검 등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선정결과, 최우수 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통합서비스 지원(아동돌봄과)', 우수사업으로 '청소년종합예술제'(청년청소년과) 등이 뽑혔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성별영향평가는 정부나 지자체가 추진하는 정책에 성차별적 요소가 없는지 살펴 성평등한 정책이 실질적으로 추진되도록 하는 제도”라며 “수원시의 정책이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성인지적 관점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심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의 ‘취약계층 아동통합서비스 지원 사업’은 2024년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는데, 최종 순위는 오는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리는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2024년 제2회 수원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우수사업 후보를 심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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