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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GM 노조, 5~6일 '정권 퇴진 요구' 부분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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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오는 11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 돌입 결정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비상계엄 선포 사태 여파로 현대차, 기아, 한국GM 노조가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전경.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 노조는 5일 확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근무조와 오후 근무조가 매일 2시간씩, 총 4시간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근무조 별로 오전 근무조는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오후 근무조는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파업에 돌입한다. 상시주간과 일반직, 남양연구소와 판매직, 서비스직, 모비스 등은 퇴근 2시간 전 파업한다. 파업 이후 이들은 울산 태화강역에서 민주노총이 개최하는 윤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가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노조도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확대 간부 2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한국GM 노조도 이틀 간 전반조가 오후 1시 40분부터 3시 40분까지 2시간, 후반조가 오후 10시 20분부터 두시간씩, 고정 주간조와 사무직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부분 파업을 한다.

이는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금속노조는 지난 4일 '불법 계엄 규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전체 조합원에게 5일과 6일 주·야 2시간 이상 파업 돌입 지침을 내렸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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