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구미정보고 제작 '봉자 이모티콘' 최고 인기 기록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자체 업무용 메신저 '지비톡(GBee Talk)'에서 제공하는 이모티콘 서비스 분석 결과, 구미정보고등학교 학생이 제작한 '봉자 이모티콘'이 가장 높은 활용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비톡은 업무 소통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며, 이모티콘은 메신저의 딱딱한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비톡의 높은 활용도에 착안해 2022년부터 정책 홍보와 직업계고 학생들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이모티콘 제작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주기적으로 새로운 이모티콘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년간 제작된 이모티콘은 총 4종 119종에 달하며, 그중 구미정보고 학생이 만든 ‘봉자 이모티콘’이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꼽혔다. 이 이모티콘은 지비톡의 사무적인 이미지를 부드럽고 친근하게 만들어 사용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 영주시 초등학교 직원은 "SNS에서 이모티콘 사용이 익숙한데, 지비톡에서도 예쁜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며 "이모티콘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작품이라는 점이 놀랍다"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계고는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를 달성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