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김태경 청주 서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범죄피해자 지원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4일 서원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11월 27일 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17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범죄피해자 지원 실무를 담당하며 피해자 권리 보호에 헌신해 왔다.

특히 2012년부터 2023년까지 강력범죄피해자 통합심리지원기관인 ‘스마일센터’를 운영하며 피해자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국민 의식 개선에 힘썼다.
뿐만 아니다. 진술 조력인 제도의 운영 틀을 마련하고 제도 운영 환경을 재정비하는 등 피해자가 공정한 절차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법·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김태경 교수는 “범죄피해자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보람된 일”이라며 “앞으로도 피해자 지원 체계의 발전과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인권센터장과 학생상담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그는 대법원 행정처 등록 전문심리의원과 대검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등에선 방송 자문가로 활약하며 심리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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