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한국은행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후 "이날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비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직후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다가 해제 이후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인다"며 "금통위는 당분간 임시 회의를 개최해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RP 매입 대상에는 산업금융채, 중소기업금융채, 수출입 금융채, 9개 공공기관의 특수채, 농업 특수채, 수산 금융채 등을 추가한다.
한은은 또 "채권시장과 관련해 국고채 단순 매입과 통안증권 환매를 충분한 규모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 외에도 외화 RP를 통해 외화유동성을 공급하고 환율 급변동 시 다양한 안정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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