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 우수 논문 시상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4일 오후 부산광역시의회에서 ‘제7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에 선정된 우수논문 7편을 시상한다.

공모전은 피란수도 부산과 관련한 미래 세대 전문연구자를 양성하고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3월부터 논문공모를 진행해 32건의 연구계획서가 제출됐고 이후 3차례의 심사과정을 거쳐 학생·일반시민 분야 4편, 전문연구자 분야 3편, 총 7편의 우수논문을 최종 선정했다.

학생 및 일반시민 분야에서는 이서현·노건후·배현서 경성대학교 역사문화학과 학생의 ‘피란수도기 부산의 주거환경과 화재발생에 관한 연구’ 논문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최진우(부산대학교 사학과 석사과정), 장려상은 표 건(부산대학교 사학과), 민현기·우석채(부산대학교 사학과)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전문연구자 분야에서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독서와 도서관 문화풍경이라는 논문으로 김경희(신라대학교 부산학센터) 연구자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윤은석(호서대학교) 연구자, 장려상은 배소혜·정재현·채하린(부산대학교) 연구자가 각각 수상했다.

심재민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국장은 “논문공모전이 피란수도 부산의 연구 활성화에 훌륭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공모전 외에도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사업 등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