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펜싱부, 전국남녀대학펜싱선수권대회서 동메달 수상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성균관대학교 펜싱부가 지난 1일 전남 해남군에서 막을 내린 '제25회 전국남녀대학펜싱선수권대회'에서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대학펜싱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성균관대 펜싱부는 대회 참가 전원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성균관대 펜싱부의 정원이 선수는 남자 사브르 종목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예선에서 전승을 거두며 전체 1위로 본선에 진출한 후, 16강에서 강근형(성균관대) 선수를 15:6으로 꺽고 8강에 진출, 8강에서는 오민성(경기대) 선수와 15:10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준경승에서는 김지후(중앙대) 선수를 만나 15:5로 패하며 결승 진출은 실패했지만,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 김동빈, 강근형, 임여은, 주연제, 주민선 등 다른 펜싱부원들도 본선 진출과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성과를 이끌었다.

정원이 성균관대 펜싱부장은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처음 참여한 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성균관대 펜싱부가 창단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매우 만족하며, 내년에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