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청 주관 ‘2024년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은 대형재난으로 인한 다수사상자 발생을 가정하고 119구급대의 대응능력, 소방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 등을 평가하는 훈련이다. 이 평가는 시부와 도부로 나눠 전국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22일 달성군 유가읍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진행됐고 지하 1층 화재로 인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규모로 시행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달성소방서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달성보건소, 대구 지역의 2개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총 9개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구급차 등 차량 20대와 100여 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주요 평가 내용은 최초 도착한 구급대의 임시의료소 운영,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및 유관기관 간 협력, 환자 중증도 분류 등 다수사상자 대처 능력, 119스마트시스템의 원활한 사용 능력 등이 포함됐고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시 부분 1위를 차지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평소 대형 재난에 대비해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온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소방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한 덕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과 신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구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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