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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 올해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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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효성 확보·시민 기대 충족 위한 개선 방안 제시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종현)는 지난 11월 19일부터 실시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기획행정위원들은 시정 전반을 철저히 검토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사업의 실효성 확보와 시민들의 기대 충족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익산시의회 기획쟁정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익산시의회 ]

이종현 위원장은 “의회와 집행부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정책 추진, 예산집행 과정에서 혼선이 생기고 불필요한 행정낭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주기적인 소통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시정발전과 시민복지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영자 부위원장은 “인구유입 포상금과 인구정책 아이디어 등 지원제도를 확대하면 자연스레 인구가 증가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시의 재정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하며 “실효성 없는 사업의 폐지와 인구 유입을 위한 실질적인 계획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경숙 의원은 “중앙동 치킨로드 조성사업이 지원금, 경영수당과 같은 재정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채우지 못했다”며 해당 사업 운영의 한계를 지적하고 “사업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재구성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박철원 의원은 “북부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익산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의 준공이 미뤄진 것은 사업계획 단계부터 세심하지 못하고 시민들의 민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안일한 행정처리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북부시장 주차타워 사업에서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손진영 의원은 “제61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보조금 집행 시 지출결의서를 작성하고 대표자의 결재를 득한 후 지출해야 하지만 이를 소홀히 한 점, 영수증과 채주 등 사용내역이 불일치하는 점” 등을 지적하며 “종합평가 반영, 시정, 반환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을 요청했다.

오임선 의원은 “익산 청년몰은 초기부터 지속가능성 부족과 상권 연계 실패가 우려됐다. 먹거리 위주의 입점 구조와 키즈카페 및 루프탑 등 계획된 시설이 실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장경호 의원은 “신중년일자리센터에서 연계한 일자리들이 단순 노무직이나 단기 계약직이 많은데 안정적인 장기 일자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취업연계 실적 제고와 취업연계 이후 취업자들에 대한 사후관리에도 더욱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조규대 의원은 “공유재산은 우리시의 중요한 자산으로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매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변상금 부과나 강제철거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부를 하고도 대부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하며 “체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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