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025년 상반기 숏폼 창작자 5000명 모집…"총 70억원 규모 혜택"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2025년 상반기 클립(숏폼·짧은 영상) 크리에이터(창작자)를 내년 1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선발 인원과 보상 규모가 확대됐다. 네이버는 아웃도어·스포츠, 패션·뷰티, 라이프스타일, 지식교양 등 다양한 주제의 숏폼을 제작할 클립 크리에이터 5000명을 선발하며 총 70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창작자를 위한 혜택도 확대된다. 미션(매달 10건 이상의 숏폼 콘텐츠 제작)을 완료한 클립 크리에이터에게 지급되는 기본 활동비와 더불어 연속으로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보너스 활동비가 추가 지급된다. 재생 수가 높은 인기 창작자 뿐만 아니라 채널 성장률이 돋보이는 초기 창작자를 대상으로 '라이징 어워즈'를 진행해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네이버는 일부 클립 크리에이터에게 광고 수익을 배분하는 광고 인센티브 베타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 간 제휴를 지원하는 브랜드 커넥트 등 수익화 프로그램부터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클립에서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 등 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킹까지 창작자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이어간다.

모집 페이지에서는 빠르게 채널 성장을 이뤄낸 창작자의 경험담과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내년에는 '리부트 프로그램'이 신설돼 클립 크리에이터로 선발되지 않은 창작자도 월마다 진행되는 미션을 통해 클립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네이버는 창작자의 콘텐츠가 더 많은 이용자와 긴밀히 연결되고 네이버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더 돋보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작자가 탄생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