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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 구독 클럽' 1일부터 시작…LG전자와 대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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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온라인 삼성닷컴서 판매 개시
월 구독료 내고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용하는 방식
90% 이상 AI 제품...'월간 케어 리포트' 무료로 제공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1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삼성닷컴에서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선보인다.

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 전문 매니저와 전문 엔지니어, 모델이 함께 '삼성 AI 구독 클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모델을 운영하고 이 가운데 90% 이상을 AI 제품으로 구성했다.

요금제는 '올인원'과 '스마트' 두 종류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구매와 무상 수리 서비스,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을 결합한 상품이다. 스마트 요금제는 제품 구매와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할 수 있다.

이미 삼성전자 가전을 보유한 고객들은 케어 서비스만 선택해 최대 60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케어 서비스는 제품을 종합점검해 소모품 교체, 내·외부 청소 등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이라는 이름처럼 '스마트싱스'의 AI 기능을 활용해 기기 진단 결과, 사용 패턴, 에너지 사용량 등의 정보를 '월간 케어 리포트'로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엔지니어의 방문 없이 원격으로 진단하고 수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후 도입할 방침이다.

대형가전 구독 사업은 LG전자가 먼저 시장을 키워왔다. 2009년 정수기 렌탈 사업을 시작으로 얼음정수기냉장고, 세탁기, TV 등으로 품목을 확장하며 사업을 강화했다.

LG전자 가전 구독 사업 매출은 지난 3분기 누적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기기도 했다.

고가의 가전을 초기 비용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점, 정기적으로 수준 높은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 등이 소비자들의 호응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전문 엔지니어가 '삼성 AI 구독 클럽' 고객을 위한 방문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최근까지 일부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구독 서비스 판매 관련 시범 사업을 진행하는 등 렌털 시장 진입을 신중하게 검토해왔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독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AI 구독클럽' 출시로 'AI=삼성' 공식을 완성하며 전 영역에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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