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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6개월 안에 승부, 더 나은 세상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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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인근 집회…당, 참가인원 미집계
이재명, 마이크 잡는 대신 시민들과 함께 해
집회 참여 시민들 "검찰 해체·김건희 특검·尹 정권 규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종로구 사직로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특검촉구 제5차 국민행동의날 범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30.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 가운데 "6개월 안에 승부를 보자"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무죄' 선고 후 열린 첫 집회였지만 투쟁 동력 반등은 요원한 모습이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 앞 도로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규탄 및 제5차 국민행동의날' 행사를 열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집회장 곳곳엔 빈 곳이 보였고, 민주당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참가자 수에 대한 자체 집계를 내놓지 않았다.

당 지도부는 단상에 올라 윤석열 정권 퇴진 분위기를 띄우는 데 안간힘을 썼다. 석 달째 국정농단 논란 중심에 있는 윤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씨를 '주술 카르텔'이라고 비판하면서 정권을 끌어내자고 주장했다.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천공의 헤리스 점괘도 꽝·명태균 여론도술도 꽝, 주술의 약발이 끝났다"며 "김치찌개 말고는 하는 것이 없고, 부자 감세 말고는 정책이 없고, 검찰은 김건희 따까리로 만든 자들이 끝까지 버틸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건희를 특검하라·윤석열을 심판하라·이재명은 무죄다'라는 건 같은 얘기"라며 "이재명·조국은 털고, 김건희·한동훈은 덮는 건 법치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탄절엔 주술 정권 퇴치를 노래하고, 송년회엔 열 명만 모여도 시국선언을 해 5x5=25주, 6개월 안에 승부를 내자"며 "(민주당은) 반드시 승리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30일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 앞 도로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규탄 및 제5차 국민행동의날'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 모습. [사진=라창현 기자]

이 대표는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당 지도부와 먼발치 떨어져 시민들과의 스킨십에 집중했다. 그는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과 함께 단상에서 약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앉아 집회 참가자와 함께 '윤석열을 거부한다!' 피켓을 들었다.

참가자들은 행사 진행을 맡은 백승아 의원이 "김건희 방탄 정권, 이제 심판해야 하지 않습니까"라고 물어보자 '김건희를 특검하라!' 피켓을 흔들며 호응했다. 또 '야당탄압 김건희방탄 정치검찰 해체하라' '국민의 명령이다 김건희를 특검하라' '국정농단 민생파탄 윤석열정권 규탄한다' 등 구호를 따라 외쳤다. 아울러 일부 참가자들은 촛불을 들기도 했다.

민주당은 20분가량 자체 집회 후 '김건희·채상병 특검 추진! 국정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 3차 시민행진'에 합류했다. 광화문에서 출발해 종각역을 거쳐 명동까지 이어진 행진에는 민주당을 포함해 주최(거부권을거부하는전국비상행동) 측 추산 약 10만명이 참여했다.

30일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 앞 도로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규탄 및 제5차 국민행동의날' 행사에 참가한 시민이 촛불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라창현 기자]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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